정보공유/학습전략
예비고3의 겨울방학 언수외 학습전략
친절한해서
2010. 11. 12. 13:25
수리 뒤쪽 단원 위주로 개념 복습을
외국어 '나만의 단어장'으로 어휘 암기
열심히 공부하던 선배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펼칠 2011학년도 대입수능이 다음주로 성큼 다가왔다. 내년 이맘때면 현재 예비고3 학생들이 선배들의 입장이 될 것이다. 드디어 고3이 된다는 설렘도 있을 거고 '제대로 공부한 게 하나도 없는데' 하고 걱정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매년 시행되는 대입수능에 있어서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시점은 예비고3의 겨울방학 기간이다. 예비고3 언수외 겨울방학 학습전략을 명심하고 실천하자.
언어영역
언어영역은 크게 듣기·쓰기/어법/어휘·문학·비문학으로 구분된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 예를 들어 개념서를 본다든가 교과서를 읽는다든지 인터넷 강의를 보고 있다면 그걸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좋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되기 전, 새로운 공부를 정하고 시작해도 늦지 않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새로운 것을 크게 벌려서는 안 된다. 현재 인강이나 학원 수업을 수강 중이라면 듣고 있는 인강이나 강의 내용을 복습해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다만 언어영역이 약한데 현재 따로 공부하고 있는 것이 없는 경우 해당 영역의 짧은 인강을 수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듣기
듣기에서 많이 틀린다면 집중력이 약하거나 미리 다른 문제를 풀고 있어서 취약한 것이다. 지금 한두 개까지 틀리는 건 고 3때 모의고사 연습을 통해 고쳐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문제 난이도도 높지 않고 짧은 기간에 정복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2 쓰기/어법/어휘
쓰기를 따로 공부하기보다는 쓰기 선택지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문학/비문학에서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기출문제나, 보고 있는 강의를 통해서 풀어주는 연습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법 같은 경우 몇 문제 나오지 않지만 변별력을 가지는 문제가 주를 이룬다. 제시문에서 보기가 주어진다고 하나 용어를 알지 못하면 주어진 힌트조차 활용하지 못 해서 틀리는 경우가 있다. 어법의 경우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나 고등학교 〈국어 상·하〉 교과서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언어나 외국어의 어법/문법은 혼자서 공부하기는 어려운 감이 있다. 언어영역 종합편 인터넷 강의에서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부분을 잘 필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부분만 따로 학습하거나 특강 형태의 짧은 어법 강의를 수강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어휘는 언어 어휘 사전이나 어휘장을 보는 것보다 자기가 모르는 것이 나올 때마다 직접 찾아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좋다. 손으로 쓰고 지우면 지저분해지고 편집이 어려우므로 컴퓨터를 활용한 나만의 단어장을 만드는 것도 좋은 학습방법이다. .
3 문학
문학은 작품 정리와 문학 이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작품 정리라면 시중에 나온 괜찮다고 하는 문학 문제집 하나를 붙잡고 파는 것도 올바른 학습방법이다. 지나치게 낯선 작품은 너무 어렵고, 또 수능에서도 안 나오거나 수능에서 그런 작품이 나온다고 해도 일부러 '모르는 것을 풀어라'라는 의도를 가지고 출제하므로 굳이 몰라도 풀 수 있다. 문학 이론이라면 소설은 인물/사건/배경으로 접근하고, 수필은 소재와 그에 대한 감정이 중요하다. 즉, 문제를 보는 관점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선택지의 뜻과 쓰임을 정확히 알면 문학 문제를 푸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문제 풀 시간은 지금 개념을 탄탄하게 해둔다면 고3 여름방학 즈음해도 늦지 않다. 문학/비문학은 언어영역 종합편 강의를 다시 들어도 좋지만, 조금 깊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관련된 심화 강좌 하나 정도 신청해서 듣는 방법도 권장한다.
4 비문학
비문학의 실력은 어휘, 구조 파악, 정확한 논리력에서 결정된다. 다양한 소재를 접하고 많은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학과 달리 제시문의 질적인 차이가 문제지별로, 그리고 시중의 문제지와 수능-평가원-교육청이라는 기출 문제에서 분명하게 존재한다. 그리고 하루에 비문학 몇 문제를 푸는 규칙적인 습관보다는 문학처럼 개념 공부를 탄탄하게 해두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제시문 하나를 붙잡고 글의 구조, 단락별 주제 등을 파악하는 연습이라든가 왜 이건 답이 안 되고, 이건 답이 되는지에 대한 깊은 분석이 중요하다. 특정 소재가 약한 학생들은 해당되는 소재만 모아서 문제를 몇 번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보다는 문학처럼 인터넷 강의에서 선생님은 어떻게 문제를 바라보고, 어떻게 제시문을 읽어가며,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나를 배우는 것이 훨씬 좋은 학습전략이다.
수리영역
끊임없이 개념 복습을 하고,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 머리와 손으로 문제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고3 학생들의 수학 I 교육과정은 행렬/지수로그/수열극한/확률통계/미분과 적분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중요한 것은 많은 학생들이 수학 공부를 하면서 복습을 한다면서 가장 앞 행렬 또는 지수로그 단원만 여러번 공부하지, 정작 전범위가 출제되는 시험에 대비해서 미분과 적분, 확률통계는 거의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대적인 난이도를 볼 때 개념에 대한 이해는 조금 어렵지만, 개념만 이해하면 앞의 단원 문제보다 조금 더 쉽게 풀 수 있는 뒤의 단원을 아예 공부하지 않아서 수리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종종 받는 경우가 있다.
또한, 수학은 언어와 외국어에 비해 단원의 분리가 명확하므로 약점 파악을 더 쉽게 하고, 이에 대한 처방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다. 11월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개념서 한권을 정해 독파해야 한다. 고등학교 3학년 개학하고 대다수의 학교나 모의고사에서는 수열의 극한과 무한급수까지만 시험에 출제된다. 2학기가 되어 전 범위가 출제되는 시험을 대비할 때, 뒤의 단원을 한 번 공부하고 복습한 후 문제를 푸는 학생과 아예 처음부터 공부하고 문제를 푸는 학생의 성적은 확연하게 갈라진다. 내가 앞의 단원이 약하다고 해도 뒤의 단원 문제라도 많이 맞춘다면 어느 정도 성적이 나와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수학을 공부하되 앞의 단원은 많이 알고 있으니 첫단원인 행렬이나 지수로그 보다는 중간(수열극한이나 확률통계 정도)부터 끝까지 공부하는 방법 또는 마지막 단원부터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때도 남은 시간을 활용 가능하다(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도 이런 건 와 닿지 않지만, 수능이 다가오면 이해할 수 있다). 특히, 확률통계와 미분, 적분은 많은 문과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므로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약한 단원 하나를 붙잡아서 개념 강의를 복습하거나 특강 형태의 심화 강의를 듣는다든가, 문제를 풀어주는 것 또한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다.
외국어영역
외국어영역은 크게 듣기/어휘/문법/독해로 구분된다. 언어영역이 문제 유형별로 나뉘고, 수리영역이 진도별로 나뉜다면 외국어영역은 듣기영역을 제외하고는 유기적으로 작용한다. 이 중 하나만 약하더라도 문제를 풀 수 없는 특징이 있다.
1 듣기
한두 개는 실수로 틀릴 수 있지만, 세 개 이상 틀리는 학생은 지금부터 잡아두어야 한다. 그러나 듣기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은 방법이다. 평가원 또한 수험생들의 특징을 잘 알고 문제만 많이 풀면 성적이 어느 정도에서 멈추도록 문제를 출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듣기는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듣기에 자주 나오는 단어나 표현을 정리하면서 외워주고, 같은 알파벳이어도 어떻게 발음되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휘를 외우면서 발음하는 연습도 좋은 공부법이 될 것이다. 그래도 이런 공부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단어 몇 개 조합해서 문제를 푼다면 함정에 빠지기도 쉽고 헷갈리기도 쉽다. 이건 듣기나 독해의 공통점이다. 듣기도 발음법이라든가 키워드 등을 잡는 연습을 해주는 강의가 스카이에듀를 비롯해서 많이 있으니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문법
언어(국어)와 달리 외국어(영어)는 모국어가 아니므로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문법을 어느 정도 수준 이상 알고 있지 않고 문제를 푸는 건 단어를 짜깁기해서 문제를 찍는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당연히 실력은 제자리걸음이다.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것도 있겠지만 문법은 빠짐없이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강의 수가 많다고 해도 그렇게 배워야 낯선 지문이 나오더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 따라서 문법 강의를 복습해준다던가, 문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지금이라도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해서 늦어도 겨울방학 전까지는 끝내주는 것이 필요하다. 시중에 나온 외국어 강의가 많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찾아서 들어주면 충분하다. 또한, 문법 강의를 듣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므로 지치지 말고, 끝까지 수강하며 다시는 안 들어도 될 정도로 필기는 꼼꼼하게 해두는 것이 좋다.
3 어휘
문법도 충분한데 독해가 안 되거나 많이 틀린다면 어휘의 문제다. 단어장을 붙잡고 외우는 것보다도 더 좋은 방법은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서 외우는 것이다. 다만 다른 영역도 공부해야므로 시중의 괜찮은 단어장을 붙잡고 외워주는 것이 차선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처음부터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고 너무 많은 단어가 들어있는 단어를 외우기보다는 가볍고 들고 다니기도 쉬우며 복습이 용이한 단어장을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불규칙하게 외우기보다는 외국어 어휘에서 생성의 원리나 원칙(파생어, 접두사/접미사 등)이 있으므로 이러한 관점에서 단어를 외우는 것이 나중에도 많은 단어를 외울 수 있다. 발음을 해야 듣기 문제를 푸는데도 도움이 되므로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독해
독해는 크게 문법과 어휘라는 퍼즐로 구성된다. 때문에 지금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탄탄하게 기초를 쌓고 나중에 많은 문제를 풀어주는 것이 효율적이다. 독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어법/어휘가 약해서다. 때문에 어법/어휘를 복습하거나 새로 시작하는 것이 훨씬 나은 학습전략이다. 정 독해 속도를 빠르게 하고 싶은 학생은 한 권 정도만 문제지 풀기를 추천한다. 다만 독해 강의를 보면서 포인트를 잡고, 접근법을 아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외국어 '나만의 단어장'으로 어휘 암기
열심히 공부하던 선배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펼칠 2011학년도 대입수능이 다음주로 성큼 다가왔다. 내년 이맘때면 현재 예비고3 학생들이 선배들의 입장이 될 것이다. 드디어 고3이 된다는 설렘도 있을 거고 '제대로 공부한 게 하나도 없는데' 하고 걱정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매년 시행되는 대입수능에 있어서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시점은 예비고3의 겨울방학 기간이다. 예비고3 언수외 겨울방학 학습전략을 명심하고 실천하자.
언어영역
언어영역은 크게 듣기·쓰기/어법/어휘·문학·비문학으로 구분된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 예를 들어 개념서를 본다든가 교과서를 읽는다든지 인터넷 강의를 보고 있다면 그걸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좋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되기 전, 새로운 공부를 정하고 시작해도 늦지 않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새로운 것을 크게 벌려서는 안 된다. 현재 인강이나 학원 수업을 수강 중이라면 듣고 있는 인강이나 강의 내용을 복습해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다만 언어영역이 약한데 현재 따로 공부하고 있는 것이 없는 경우 해당 영역의 짧은 인강을 수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듣기
듣기에서 많이 틀린다면 집중력이 약하거나 미리 다른 문제를 풀고 있어서 취약한 것이다. 지금 한두 개까지 틀리는 건 고 3때 모의고사 연습을 통해 고쳐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문제 난이도도 높지 않고 짧은 기간에 정복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2 쓰기/어법/어휘
쓰기를 따로 공부하기보다는 쓰기 선택지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문학/비문학에서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기출문제나, 보고 있는 강의를 통해서 풀어주는 연습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법 같은 경우 몇 문제 나오지 않지만 변별력을 가지는 문제가 주를 이룬다. 제시문에서 보기가 주어진다고 하나 용어를 알지 못하면 주어진 힌트조차 활용하지 못 해서 틀리는 경우가 있다. 어법의 경우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나 고등학교 〈국어 상·하〉 교과서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언어나 외국어의 어법/문법은 혼자서 공부하기는 어려운 감이 있다. 언어영역 종합편 인터넷 강의에서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부분을 잘 필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부분만 따로 학습하거나 특강 형태의 짧은 어법 강의를 수강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어휘는 언어 어휘 사전이나 어휘장을 보는 것보다 자기가 모르는 것이 나올 때마다 직접 찾아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좋다. 손으로 쓰고 지우면 지저분해지고 편집이 어려우므로 컴퓨터를 활용한 나만의 단어장을 만드는 것도 좋은 학습방법이다. .
3 문학
문학은 작품 정리와 문학 이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작품 정리라면 시중에 나온 괜찮다고 하는 문학 문제집 하나를 붙잡고 파는 것도 올바른 학습방법이다. 지나치게 낯선 작품은 너무 어렵고, 또 수능에서도 안 나오거나 수능에서 그런 작품이 나온다고 해도 일부러 '모르는 것을 풀어라'라는 의도를 가지고 출제하므로 굳이 몰라도 풀 수 있다. 문학 이론이라면 소설은 인물/사건/배경으로 접근하고, 수필은 소재와 그에 대한 감정이 중요하다. 즉, 문제를 보는 관점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선택지의 뜻과 쓰임을 정확히 알면 문학 문제를 푸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문제 풀 시간은 지금 개념을 탄탄하게 해둔다면 고3 여름방학 즈음해도 늦지 않다. 문학/비문학은 언어영역 종합편 강의를 다시 들어도 좋지만, 조금 깊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관련된 심화 강좌 하나 정도 신청해서 듣는 방법도 권장한다.
4 비문학
비문학의 실력은 어휘, 구조 파악, 정확한 논리력에서 결정된다. 다양한 소재를 접하고 많은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학과 달리 제시문의 질적인 차이가 문제지별로, 그리고 시중의 문제지와 수능-평가원-교육청이라는 기출 문제에서 분명하게 존재한다. 그리고 하루에 비문학 몇 문제를 푸는 규칙적인 습관보다는 문학처럼 개념 공부를 탄탄하게 해두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제시문 하나를 붙잡고 글의 구조, 단락별 주제 등을 파악하는 연습이라든가 왜 이건 답이 안 되고, 이건 답이 되는지에 대한 깊은 분석이 중요하다. 특정 소재가 약한 학생들은 해당되는 소재만 모아서 문제를 몇 번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보다는 문학처럼 인터넷 강의에서 선생님은 어떻게 문제를 바라보고, 어떻게 제시문을 읽어가며,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나를 배우는 것이 훨씬 좋은 학습전략이다.
수리영역
끊임없이 개념 복습을 하고,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 머리와 손으로 문제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고3 학생들의 수학 I 교육과정은 행렬/지수로그/수열극한/확률통계/미분과 적분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중요한 것은 많은 학생들이 수학 공부를 하면서 복습을 한다면서 가장 앞 행렬 또는 지수로그 단원만 여러번 공부하지, 정작 전범위가 출제되는 시험에 대비해서 미분과 적분, 확률통계는 거의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대적인 난이도를 볼 때 개념에 대한 이해는 조금 어렵지만, 개념만 이해하면 앞의 단원 문제보다 조금 더 쉽게 풀 수 있는 뒤의 단원을 아예 공부하지 않아서 수리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종종 받는 경우가 있다.
또한, 수학은 언어와 외국어에 비해 단원의 분리가 명확하므로 약점 파악을 더 쉽게 하고, 이에 대한 처방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다. 11월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개념서 한권을 정해 독파해야 한다. 고등학교 3학년 개학하고 대다수의 학교나 모의고사에서는 수열의 극한과 무한급수까지만 시험에 출제된다. 2학기가 되어 전 범위가 출제되는 시험을 대비할 때, 뒤의 단원을 한 번 공부하고 복습한 후 문제를 푸는 학생과 아예 처음부터 공부하고 문제를 푸는 학생의 성적은 확연하게 갈라진다. 내가 앞의 단원이 약하다고 해도 뒤의 단원 문제라도 많이 맞춘다면 어느 정도 성적이 나와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수학을 공부하되 앞의 단원은 많이 알고 있으니 첫단원인 행렬이나 지수로그 보다는 중간(수열극한이나 확률통계 정도)부터 끝까지 공부하는 방법 또는 마지막 단원부터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때도 남은 시간을 활용 가능하다(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도 이런 건 와 닿지 않지만, 수능이 다가오면 이해할 수 있다). 특히, 확률통계와 미분, 적분은 많은 문과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므로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약한 단원 하나를 붙잡아서 개념 강의를 복습하거나 특강 형태의 심화 강의를 듣는다든가, 문제를 풀어주는 것 또한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다.
외국어영역
외국어영역은 크게 듣기/어휘/문법/독해로 구분된다. 언어영역이 문제 유형별로 나뉘고, 수리영역이 진도별로 나뉜다면 외국어영역은 듣기영역을 제외하고는 유기적으로 작용한다. 이 중 하나만 약하더라도 문제를 풀 수 없는 특징이 있다.
1 듣기
한두 개는 실수로 틀릴 수 있지만, 세 개 이상 틀리는 학생은 지금부터 잡아두어야 한다. 그러나 듣기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은 방법이다. 평가원 또한 수험생들의 특징을 잘 알고 문제만 많이 풀면 성적이 어느 정도에서 멈추도록 문제를 출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듣기는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듣기에 자주 나오는 단어나 표현을 정리하면서 외워주고, 같은 알파벳이어도 어떻게 발음되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휘를 외우면서 발음하는 연습도 좋은 공부법이 될 것이다. 그래도 이런 공부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단어 몇 개 조합해서 문제를 푼다면 함정에 빠지기도 쉽고 헷갈리기도 쉽다. 이건 듣기나 독해의 공통점이다. 듣기도 발음법이라든가 키워드 등을 잡는 연습을 해주는 강의가 스카이에듀를 비롯해서 많이 있으니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문법
언어(국어)와 달리 외국어(영어)는 모국어가 아니므로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문법을 어느 정도 수준 이상 알고 있지 않고 문제를 푸는 건 단어를 짜깁기해서 문제를 찍는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당연히 실력은 제자리걸음이다.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것도 있겠지만 문법은 빠짐없이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강의 수가 많다고 해도 그렇게 배워야 낯선 지문이 나오더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 따라서 문법 강의를 복습해준다던가, 문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지금이라도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해서 늦어도 겨울방학 전까지는 끝내주는 것이 필요하다. 시중에 나온 외국어 강의가 많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찾아서 들어주면 충분하다. 또한, 문법 강의를 듣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므로 지치지 말고, 끝까지 수강하며 다시는 안 들어도 될 정도로 필기는 꼼꼼하게 해두는 것이 좋다.
3 어휘
문법도 충분한데 독해가 안 되거나 많이 틀린다면 어휘의 문제다. 단어장을 붙잡고 외우는 것보다도 더 좋은 방법은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서 외우는 것이다. 다만 다른 영역도 공부해야므로 시중의 괜찮은 단어장을 붙잡고 외워주는 것이 차선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처음부터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고 너무 많은 단어가 들어있는 단어를 외우기보다는 가볍고 들고 다니기도 쉬우며 복습이 용이한 단어장을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불규칙하게 외우기보다는 외국어 어휘에서 생성의 원리나 원칙(파생어, 접두사/접미사 등)이 있으므로 이러한 관점에서 단어를 외우는 것이 나중에도 많은 단어를 외울 수 있다. 발음을 해야 듣기 문제를 푸는데도 도움이 되므로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독해
독해는 크게 문법과 어휘라는 퍼즐로 구성된다. 때문에 지금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탄탄하게 기초를 쌓고 나중에 많은 문제를 풀어주는 것이 효율적이다. 독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어법/어휘가 약해서다. 때문에 어법/어휘를 복습하거나 새로 시작하는 것이 훨씬 나은 학습전략이다. 정 독해 속도를 빠르게 하고 싶은 학생은 한 권 정도만 문제지 풀기를 추천한다. 다만 독해 강의를 보면서 포인트를 잡고, 접근법을 아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