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양대 정시 특징과 전년도 입시 결과
이제 2011 수능 시험도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 1차 대학별 고사도 대체로 끝난 상황이므로 마지막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수능 파이널 정리에 집중할 때이다. 다음은 인문계,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진 2011 한양대 정시 전형과 전년도 입시 결과에 대하여 상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올해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정시 모집 가군 639명, 나군 337명 등 모두 976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수시 등록(전년도 등록률 70.1%)에 따른 이월 인원을 고려하면 정시 모집인원이 약 1400여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시 전형에서 가군은 수능 우선선발 비율이 모집인원의 70%로 유지되는 가운데, 나군은 수능 100%로 전형하고 단독 모집하는 학과가 사범대, 공대 신설학과 등으로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및 상경계 모두 언어 30%, 수리 30%, 외국어 30%, 사탐/과탐(2) 10%이고, 자연계열은 언어 20%, 수리가 30%, 외국어 30%, 과탐(2) 20%로 작년과 비교하여 탐구 비중이 줄고 수리·외국어 비중이 증가했다. 탐구영역의 반영과목 수는 2개로 축소됐지만, 필수 응시 과목수는 3과목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인문계 및 상경계는 제2외국어 영역 성적이 좋을 경우에 사회탐구 1과목으로 대체하여 반영하고, 자연계는 과학탐구 영역에서 II과목에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80%, 출석성적 10%, 봉사활동 10%로 반영하고, 반영교과는 인문계 및 상경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별 상위 3과목을 반영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12월 17일(금)부터 22일(수)까지이고, 합격자 발표는 2011년 1월 21일(금)에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공과대학 미래 자동차공학과를 신설하여, 융합전자공학부, 에너지공학과,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와 더불어 특별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선발한다.
사범대학의 정시 나군 단독 모집이 확대 시행되어 국어교육과 11명, 영어교육과 8명, 수학교육과 9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나군에서 단독 모집하는 학과는 정보시스템학과(상경계) 12명, 미래자동차공학과(자연계) 6명, 에너지공학과(자연계) 2명, 파이낸스경영학과(상경계) 19명 등이 있다.
사범대학 응용미술교육과 실기고사는 '발상과 표현'에서 '발상과 표현 또는 사고의 전환'으로 변경되었고, 음악대학 피아노과, 성악과의 실기고사는 단계별 전형으로 바뀌었다.
이밖에 학과 신설로는 공과대학 유기나노공학과가 있고, 응용화공생명공학부는 화공생명공학부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예술학부 연극학전공과 영화학전공은 연극영화학전공으로 통합되었다. [표1·표2 참조]

2010학년도 한양대 서울캠퍼스 정시 결과를 보면, 최종 등록자 상위 80% 기준으로 인문계 및 상경계는 파이낸스경영학과(나군)가 수능 언수외탐(3) 백분위 4개 영역 평균이 97.5점으로 가장 높았고, 자연계열은 의예과가 99.0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모집단위별로는 정책학과 가군 96.9점, 나군 97.3점, 경영학부 가군 96.8점, 나군 97.5점, 사회과학부 가군 96.4점, 나군 97.2점, 영어영문학과 가군 96.3점, 철학과 가군 95.9점 등이다.
자연계열은 융합전자공학부 가군이 95.2점, 신소재공학부는 가군 95.4점, 나군 95.3점, 응용화공생명공학부는 가군 95.6점, 나군 95점, 기계공학부는 가군 94.9점, 나군 94.3점, 자연과학부는 가군 94.1점, 나군 94.8점 등이다.
1단계 수능 서울캠퍼스 가군 우선선발(70%) 커트라인 점수는 인문계 및 상경계가 경영학부 673점(700점 만점, 표준점수 대학 환산 기준)으로 상위 1.8%로 추정되고, 경제금융학부 673점, 사회과학부 672점, 영어영문학과 669점, 철학과 665점(상위 3%) 등으로 추정된다.
자연계는 의예과가 689점(700점 만점, 표준점수 대학 환산 기준)으로 상위 0.2%로 추정되고, 응용화공생명공학부 662점(상위 3%), 기계공학부 658점, 산업공학과 653점, 자연과학부 653점(상위 4.6%) 등으로 추정된다.
일반선발 최초합격자 하위 점수로는 서울캠퍼스 가군 인문계 및 상경계가 경영학부 671점(700점 만점 환산)으로 상위 2.2%로 추정되고, 경제금융학부 671점, 사회과학부 671점, 철학과 664점(상위 3.2%) 등으로 추정된다. 자연계는 가군 의예과가 687점(700점 만점 환산)으로 상위 0.3%로 추정되고, 응용화공생명공학부 660점(상위 3.4%), 자연과학부 651점(상위 5%)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림1·그림2·그림3·그림4 참조]

※한양대 정시 우선선발 커트라인 및 최초합격자 점수, 상위 누적 추정 자료는 수험생들의 온·오프라인 표본 결과를 이투스 연구소에서 분석한 것이므로 실제 결과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음에 유의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