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입시정보2010. 10. 29. 17:09

정시 합격 어려운 대학 중 선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확인을

예년보다 수능시험일이 일주일 늦춰짐에 따라 2011학년도 수능시험이 3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 1차 전형의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도 대부분 끝나 지금부터 11월 18일까지는 수능 마무리 학습에 매진할 때이다. 아울러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수시모집 전형이 전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수능 이후에도 수시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대학들이 있기 때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과 같이 9월에 수시1차 모집과 함께 2차 모집 원서접수까지 마감한 대학들도 있지만 수능 이후에도 상당수 대학들이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하므로 이를 잘 활용한다면 정시모집과 함께 지원 기회의 폭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표1 참조]

>>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수시 지원을 결정하라

수능 이후 수시2차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비록 가채점 결과이긴 하지만, 자신의 수능 성적을 우선적으로 점검해 봐야 한다. 수능 성적 결과를 가지고 수능 이전에 원서 접수를 마친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의 응시 여부와 수능 이후 원서 접수를 실시하는 수시모집 대학의 원서접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정시모집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이 어디인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수시모집 지원은 정시에서는 지원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대학 가운데 선별하여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모집을 통해서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한 대학에 지원하게 되면 큰 낭패를 보기 쉽다.

수능시험이 끝나고 난 후에는 수시모집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남아 있는 수시모집에서 2~3개 대학을 정해 집중적으로 준비하되, 정시모집 지원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신의 강점을 찾아 지원하라

이미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수시1차 전형 등 수시모집 지원 경험이 있겠지만 수시2차 모집 역시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시모집 전형의 특성상 학생부, 대학별고사, 수능 우선선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자신의 비교우위를 고려하여 유리한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만약 학생부 성적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학생부 100% 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수능 이후에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 중 건국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등은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이들 전형은 대학별고사에 대한 부담이 없는 대신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숭실대 자연계와 항공대의 경우 수능 1개 영역 2등급으로 다른 대학에 비해 부담이 덜한 편이지만, 서울시립대 서울유니버시안 전형의 경우 수리와 외국어 영역 중 1개 영역 1등급과 나머지 3등급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렇듯 주요 대학들은 어느 정도의 수능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최종적으로 합격할 수 있으므로 대학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표2 참조]

학생부 성적이 불리하다면 논술이나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전형을 공략해 보자. 대학별고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르지만 상대적으로 학생부의 영향력이 낮은 전형도 있기 때문에 도전해 볼만하다.




숙명여대의 경우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인문계와 생활과학부는 수능 2개 영역 평균 2등급, 자연계는 1개 영역 2등급 이내를 우선선발 조건으로 제시해 모집 인원의 50%를 논술 100%로 우선선발한다. 반면 학생부 40%+논술 60%로 선발하는 일반선발의 경우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전형의 경우에도 가톨릭대, 강원대, 고려대(세종), 한양대(에리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만 그 밖의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렇듯 다양한 수시모집 전형을 잘만 활용한다면 의외로 수시2차 모집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표3·표4 참조]
Posted by 친절한해서
정보공유/입시정보2010. 10. 28. 12:11

내가 하고 싶은 일은···잘 할 수 있는 일은?
진로가 막막할 땐 '정보 수집'부터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시기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탐색해보는 것이다. 목표가 뚜렷하지 않으면 짧지 않은 수험생활 동안 슬럼프에 빠졌을 때 다시 자신을 다잡고 공부에 매진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로 대학 진학 시에도 확실한 목표 아래 관련 교과의 성적을 관리하고 실적을 쌓는 등 미리 준비해온 학생이 더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들의 성적뿐만 아니라 미래의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 분야를 정하고 꾸준하게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2009학년도 성균관대 입학사정관 전형인 리더십 전형으로 사회과학계열에 합격한 A학생은 일찍부터 인권변호사가 되기 위해 법 동아리 활동, 기자 활동, 전국모의재판대회 등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 경력을 착실하게 쌓은 것이 합격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자기 추천자 전형으로 자연과학계열에 합격한 B학생 역시 교내 발명반 활동을 하면서 전국과학전람회 화학 부문에서 2회 연속 수상을 하는 등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재능을 인정받아 합격할 수 있었다. 따라서 겨울방학 동안 자신이 미래에 어떠한 모습이 되길 원하는지, 그것을 위해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확실한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성공적인 수험생활의 발판을 마련해보자.

자신의 적성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어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고, 그에 따른 직업 및 학과에 대한 정보도 충분하게 가지고 있는 경우(A유형)라면 그 일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일만 남은 것이다. 반면 자신이 어떤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지만,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한 경우(B유형)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학과에 진학하면 좋은지, 필요한 자격 조건이 있는지 정보를 모으는 일이 우선시돼야 한다.

관심 분야가 자주 바뀌고 여러 가지 영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 관련 직종이나 학과 정보는 수집했지만, 과연 그 분야가 자신의 성격이나 재능과 잘 맞는지를 몰라서 고민하고 있는 경우(C유형)라면 일단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자신의 적성을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아직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도 없고 관련 정보도 찾아보지 않은 경우(D유형)라면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부터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1. 나의 재능과 자신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함께 고민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일이다. 물론 많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삶을 위해 공무원이나 전문직을 선호한다. 하지만 과연 나의 적성이 그 학문과 직종에 잘 맞을 것인지를 고민해보지 않고 학과를 선택한다면 훗날 후회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될 수 있다. 인기 학과와 인기 직종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자신이 잘할 수 있거나, 하고 싶은 일을 목표로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자. 자신이 좋아하고 재능을 보이는 것은 이미 다른 사람들보다 그 분야에서 한 발 앞서가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3가지 정도 하고 싶은 일과 그 이유, 이를 위해 내가 갖고 있는 재능, 관련 과목과 그 과목의 선호도 등을 메모해보자. 이를 위해 학교나 전문기관에서 적성검사나 진로검사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2. 원하는 학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자

자신의 성적과 여러 재능을 살펴봤다면 이제 그에 맞는 목표 학과를 정해 수험생활의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았다. 먼저 원하는 학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보자. 예를 들어, 경영학과에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학마다 세분화하거나 특성화한 학과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자료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성균관대는 경영학부 외에 글로벌경영 전공을 둬 기존의 학과 교육과정에서 특정 분야를 더욱 전문화했다. 한양대도 금융산업의 전문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금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파이낸스경영학과를 따로 두고 있다. 이처럼 보다 다양한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정보센터(univ.kcue.or.kr)의 대학탐방 폴더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3.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에 들어가자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파악해 구체적으로 학과를 결정했다면 이제 고교 3년 동안의 계획을 세워 끝까지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만 남았다. 먼저 고교 생활 동안 희망하는 학과와 관련된 교과의 성적을 우수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관련 분야에 대한 수상 실적 등 자신의 재능을 증명할 수 있는 객관화된 자료를 만들어 보자. 중앙대 수시모집 다빈치형 인재 전형으로 화학과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화학을 좋아해 고교 생활 중에 화학동아리 회장으로 활동, 액체질소 체험활동 등 화학 관련 실험들을 손수 설계하고 화학올림피아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하게 한 분야에 대한 이력을 쌓아서 합격할 수 있었다.

대학의 입시요강에 각 대학이 인정하는 수상 경력이나 활동, 성적 증명서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거나 해당 대학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목표 대학의 최근 요강을 확인하고 자신이 준비할 수 있는 대회나 활동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열 및 학과 선택 가이드

―인문계열: 크게 인문학과 어문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문학은 철학이나 사학, 종교학과 같이 형이상학적인 영역을 연구하는 학문이고, 어문학은 언어와 문자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각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는 학문이다. 또한 인간 자체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사회적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 방법을 고민, 미래를 예측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학문이기도 하다. 각 나라의 사상이나 역사, 언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상경계열: 크게 경제학, 회계학, 경영학을 공부하는 계열로 기업 업무 현장에서 바로 실무를 담당할 수 있는 학문을 배우게 된다. 자본과 주식, 펀드 등 시장경제의 흐름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상경계열에 진학해 체계적인 이론수업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세계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경계열 학과가 인기가 높다. 특히 경영학은 글로벌경영, 파이낸스경영, 스포츠경영 등 세부 적용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사회과학계열: 심리학이나 인류학과 같이 사회 구성원으로 인간의 관계를 다루는 분야, 국제관계학이나 정치외교학과 같이 서로 다른 사회집단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분야, 행정학과 같이 운영이론을 공부하는 분야 등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언론 및 방송매체를 통한 사회 구성원간의 관계를 다루는 언론홍보학과와 사회계층간의 관계를 연구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학문인 사회복지학과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공무원이 되고 싶다면 정치·행정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자연과학계열: 물리학, 생물학, 전산학, 지구과학, 천문학, 화학 등 자연현상의 원리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순수학문 분야이기 때문에 재능이 있고 선택 학문에 대한 심도 있는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최근 약학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선수과목으로 수학,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물리학, 일반생물학 과목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과학계열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공학계열: 자연과학계열에서 얻은 연구 결과를 기술로 구현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학문이 공학계열이다. 크게 3분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산업공학이나 전기공학, 반도체공학과 같은 학과는 일반공학과로, 농생물학, 산림과학과 같은 학과는 농학으로, 선박·해양공학, 조선공학과 같은 학과는 수산해양 분야로 분류한다. 평소 조립식 프라모델을 좋아하거나 기계를 보면 그 내부 작동 구조가 궁금한 학생들에게 적합한 선택일 수 있다.

―생활과학계열: 의식주 전반에 걸친 영역을 분석하는 학문으로 의류·의상학 및 식품영양학 관련 계열이 이에 속하고 대학에 따라 주거환경학이나 실내디자인학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사회과학계열 복지학과와 구분되게 복지 대상을 아동과 가정에 한정짓는 경우에도 이 계열에 속한다. 평소 패션이나 요리에 흥미가 있고 아동이나 가정복지에 꾸준히 참여하고 관심을 갖는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이 학과를 추천한다.

―의·약학계열: 전문 의료인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계열로 크게 의학, 약학, 간호, 의학지원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의학 분야는 다시 의예, 치의예, 수의예, 한의예로 나뉘며 약학 분야는 양약학과 한약학으로 구분된다. 의학지원 분야는 2·3년제 대학에서 많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약학대학은 '2+4제도'로 개편돼 일반학부(학과)에서 2년 동안 선수과목 등을 이수한 뒤 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PEET) 등을 거쳐 약학대학에 입학, 4년 동안 전공과 실무를 배워 약사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의학 분야도 의·치학전문대학원 설립으로 의대에 진학하지 않아도 의사, 치의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생명을 다루는 일이므로 다른 분야보다 사명감과 책임감이 크고 학습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선택한다면 다시 한 번 깊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교육계열: 교육계열은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고등 포함), 특수교육, (일반)교육학으로 구분한다. 교직은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고 가르치는 것에 흥미와 만족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진로이다.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대(혹은 초등교육과)를 나와서 임용고시를 봐야 하고, 중·고교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범대학에 들어가거나 교직이수를 하여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예·체능계열: 음악, 미술, 연극·영화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배우는 학문이 예능계열이고 체육, 무용 등 각종 체육활동 등을 배우는 학문은 체능계열이다. 다른 계열과 달리 어려서부터 재능이 있어 일찍 전공 준비를 시작한 학생들이 많다.

외부로 자신의 재능을 발산하는 학문이므로 무엇보다도 뚜렷한 자아가 확립돼 있어야 한다. 일정 수준 이상이 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의 학습과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기 개발 노력과 끈기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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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입시정보2010. 10. 28. 12:08

2011학년 수시 논술 및 면접고사 출제 대비법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34개,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122개다.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 중 상당수는 부족한 학생부교과 성적을 논술과 면접 성적으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특히 학생부 교과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를 반영하지 않는 논술 100% 반영대학(경희대 1차 일반학생 우선선발, 인하대 1차 논술우수자 우선선발 등)은 다른 전형보다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에듀 입시평가실은 “지원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실시하는 논술의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논술 출제 특징

논술 가이드라인 폐지 이후 최근 논술시험은 각 대학별 특성에 따라 출제 경향이나 문제 유형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비해 연세대와 한양대는 문항수와 시험시간이 줄었다. 고려대 자연계는 과학문제가 선택으로 바뀌었다. 경희대 인문계는 영어 제시문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비상에듀 입시평가실은 올해 논술시험의 변화를 소개했다. 연세대는 인문, 자연 각각 2문항 120분으로 지난해 3문항 180분에 비해 문항수와 시험시간을 크게 줄였다. 한양대도 시험시간을 지난해 150분에서 120분으로 줄였다. 문항수 역시 상경계와 자연계 모두 인문계와 동일하게 2문항으로 줄였다. 이 실장은 "이들 대학이 문항수와 시험시간을 줄인 가장 큰 이유는 수시모집 선발 인원과 지원자가 크게 늘어나 논술고사를 실시할 공간이 부족해 발생한 시행상의 문제로 보인다. 수험생 입장에서 생각하면 시험시간이 줄어 문제 난이도가 조금 쉬워지기를 기대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시험 시간이 부족해 시험시간 운영에 대한 사전 연습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술 출제 유형 및 평가 내용

인문계 논술 유형은 서울대 특기자 전형의 장문 논술, 고려대와 연세대의 논리 추론, 경희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등의 수리문항, 경희대, 동국대, 한국외대의 영어 제시문 출제 등으로 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

대학별로 차이가 있지만, 인문계 논술에서는 개별 교과 지식 위주의 시험보다는 주어진 제시문을 분석·요약하고 수험생의 독창적인 사고력을 묻는 문제의 형태로 출제된다. 즉, 시험을 통해 제시문에 대한 독해력과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입장이나 주장을 창의적으로 전개하고 이를 적절한 예와 인용을 들어 논증(입증)하는 능력을 평가하려는 것이다.

논술은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글로써 전달하는 것. 따라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가급적 단문의 글로써 문장을 쉽게 써야 한다. 자신의 논리와 증명의 일치도를 높이려면 미괄식보다는 두괄식의 글을 써야 한다. 논술 문제를 풀 때에는 이번 논술의 주제와 핵심어는 무엇이고 이를 제시문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내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제시문에 대한 독해력을 묻는 문항은 문제를 먼저 확인한 뒤 제시문을 읽는 것이 문제풀이에 수월하다.

답안지가 원고지 형식인 경우는 글을 써 내려가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므로 유의해야 한다. 답안 분량의 제한이 있는지 여부도 숙지해야 한다. 분량 제한이 있는 경우 가급적 준수하고, 제한이 없다해도 서론이나 결론 부분에 지나치게 많은 지면을 할애하지 말아야 한다. 본론에 초점을 맞춰 답안을 작성한다.



논술 대비

10월초부터 시작되는 주요대학의 수시 1차 논술 시험은 수능 학습과 중간고사 대비로 인해 수험생들의 부담은 더욱 크다. 가급적 내신·수능 시험 준비와 논술 고사 준비를 동시에 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따라서 인문계열은 사회, 도덕, 과학 교과서의 주관식 탐구 활동 문제를 활용해 논술 문제에 대비하고, 자연계열은 수능의 수리와 과탐 영역의 고난도 문제를 주관식 심화 문제로 풀이과정과 해답을 작성해 보는 것이 논술에 대비한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무엇보다 논술에 대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나 입시요강으로 제공된 지난 기출문제와 금년도 논술 예시 문제와 예시 답안, 평가(채점) 기준, 평가 내용 등을 참고로 준비하는 것이다. 예년의 상황을 보면 대부분의 대학이 예시문제의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에서 실제 논술 시험이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실제 논술 시험장에서는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설사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었다 하더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본 개념들은 주어진 제시문(고전을 포함) 속에 숨어 있게 마련이고, 익숙하지 않은 개념은 제시문 하단에 주석으로 자세히 설명 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면접·구술 대비

면접·구술은 논술에 비해 수험생들의 관심과 대비가 철저하지 않은 편이다. 수험생들은 글보다 말이 더 수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면접관 앞에서 논리적으로 말하려면 체계적인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기본 소양과 심층 면접으로 구성되는 면접ㆍ구술에 대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기본 소양 면접은 지원 동기나 학업 계획, 진로 계획, 전공과 관련된 기본 상식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며, 심층 면접은 수험생들의 전공 관련 지식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므로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문계의 경우에는 전공 관련 상식 외에 영어 지문을 해석하여 질문에 답하는 경우가 있으며, 자연계의 경우는 수학·과학의 문제를 풀고 설명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Posted by 친절한해서
정보공유/교육세상2010. 10. 28. 12:03

초중등 시절 늘 반에서는 상위권이었지만 전교 등수로는 두 자릿수를 면치 못했던 조기화(18·능곡고 3)군은 고2 첫 번째 시험에서 문과계열 내 전교 1등을 거머쥔 뒤로 지금까지 줄곧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모의고사 역시 모든 과목 1등급을 기록했다. 비결은 바로 구체적인 목표 설정에 있었다. 모 대학 신문방송학과에 들어가야겠다는 꿈이 생긴 이후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자 촌각을 다퉈가며 공부에 매진했기 때문이다.

"고1때까지만 해도 남모를 열등감이 있었죠. 중3 때는 목표했던 외고에 떨어져 상심이 컸어요. 고1 때는 모의고사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거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조금이라도 고민이 생기면 쉽게 나약해졌죠. 하지만 목표 대학과 학과가 생긴 뒤 반드시 합격하겠다고 스스로 주문을 걸자 거짓말처럼 힘이 솟았어요. 미래를 위해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공부가 즐거워졌죠. 현재의 목표가 사라지지 않는 한 어떤 시련이나 고비가 찾아와도 이겨낼 자신이 있어요"

결정적인 계기로 공부의 재미를 깨닫다.

조군은 지금까지 두 명의 은인을 만났다. 고1 겨울방학 때 만난 문병일 강사가 첫 번째요, 고2 때 담임을 맡은 문진영 교사가 나머지 한 명이다. 문병일 강사와는 인터넷강의를 통해 알게 됐다. 우연한 기회에 KT정보에듀에서 문병일 강사의 강의를 듣게 된 뒤 그가 강의하는 과목인 경제의 매력에 빠졌던 것이다.

"2학년 올라가기 전에 사회탐구영역을 훑어보려는 요량으로 인강을 듣게 됐어요. 문병일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사탐이 결코 암기과목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요. 외우는 것이 아닌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하는 과목임을 깨달았어요. 다른 사탐 과목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선택과목을 정할 때도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무작정 택할 것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과목, 잘할 수 있는 과목을 택하는 계기가 됐지요."

그는 그때부터 사탐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교과서를 다시 읽고 개념서를 찾아보면서 대략적인 흐름부터 파악했다. 흐름을 이해하고 문제를 접하자 출제자의 의도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하게 됐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성적이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공부의 재미도 알게 됐다.

문진영 교사는 그에게 목표를 세울 수 있는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조군은 "전교 회장을 하면서 담임 선생님과 대화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의미 있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문 교사는 조군의 장점을 칭찬하면서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북돋워줬다. 특히 다른 사람에게 얘기를 조리 있게 잘한다는 점을 칭찬하면서 아나운서를 추천했다.

"중학교 때부터 줄곧 방송반 활동을 하면서도 아나운서는 제게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먼 직업이었어요. 하지만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도전해보고자 하는 용기가 생겼지요. 아나운서라는 꿈이 생기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해야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로 이어졌어요. 그날부터 집중이 안 될 때나 능률이 오르지 않을 때는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 캠퍼스를 누비는 상상을 하면서 이겨냈어요"

조군은 독서대나 책상에 목표 대학과 학과를 크게 써놨다. 주변 친구들이나 부모님께 자신이 세운 목표를 알리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꼭 이룰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 위한 그의 전략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계획의 달인이 되다.

조군은 계획을 잘 세우기로 둘째 가라면 서럽다. 그는 반드시 일정 시간을 할애해 하루, 일주일, 한 달간의 세부 공부 계획을 짠다. 월별 계획을 토대로 그 주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계획하고 또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오늘 하루는 얼마나 공부해야 할지를 머릿속에 그린다. 그는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과목별로 균형을 맞춰 공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칫 버리는 시간이 많아질 수 있다. 자습 시간을 위해서 또는 인터넷 강의를 효율적으로 듣기 위해 공부 계획은 반드시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세운 계획표의 핵심은 바로 촘촘하게 짜는 것이다. 너무 여유롭게 짜면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촘촘하게 계획을 세우면 잡생각 할 겨를이 없어 수업시간에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그는 중간·기말고사 3주 전부터 내신 점수를 잘 받기 위핸 내신용 계획을 추가로 세운다. 평소에는 내신과 모의고사 준비를 병행하되 학교 시험 3주 전부터는 내신용 계획에 맞춰 철저히 따른다. 조군은 "예컨대 시험이 3일이라고 한다면 3주 전에는 마지막 날 치를 과목을, 2주 전에는 둘째 날 것을, 일주일 전에는 첫째 날 치를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기억에 잘 남는다"고 귀띔했다.

고3 진학을 앞두고 새롭게 세운 전략이 있다. 절대 처음에 세웠던 계획을 변경하지 않는다는 것. 갑작스럽게 공부 환경을 바꾸거나 습관을 바꾸지도 말자고 마음먹었다. 조군은 "주변의 말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저만의 학습 계획에 맞춰 뚝심을 가지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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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입시정보2010. 10. 28. 12:01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이후 수험생 시기별 학습 전략

10일 치르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11학년도 대학 입시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고3 수험생에게는 그동안 닦아온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남은 기간 수험생활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분석해 적극적으로 반영한 문제로 구성된다. 수험생은 이번 시험을 통해 2011학년도 수능에 대한 감(感)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이번 시험결과를 받은 수험생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취약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 월별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탐구영역은 여러 과목을 동시에 공부하기 벅차기 때문에 첫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집중해야 할 과목은 학기 초, 나머지 과목은 여름방학 동안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영역별 준비법과 첫 시험 이후 올해 대입 전략을 어떻게 짜야하는지 알아보자.

Before 3월 학력평가

2010학년도 수능 기출문제는 반드시 확인

 



 



이번 시험은 2010학년도 수능의 모방 형식을 띨 것이다. 전년도 수능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점검해 새로운 형식과 출제 경향, 난이도를 파악하자.

언어영역은 글을 정확하게 읽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시험 전 정리할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적은 지문이라도 꼼꼼히 읽어 내용을 분석한다. 중요한 내용은 의미를 새기며 읽고 정보에 대한 부연설명이나 예시는 이해하면서 읽으면 독해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글의 중심내용은 대체로 뒷부분에 나오며, 접속어 ‘그러나'가 사용된 경우 앞보다 뒤의 내용에 주목해야 한다.

2010학년도 수능 수리영역에서는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와 기존의 출제유형과 비슷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이번 시험에서도 기출문제 위주로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정확히 알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 수열과 수열의 극한 단원은 꾸준히 10여 문항씩 출제되는 중요한 단원이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리 ‘나'형의 시험범위가 무한수열의 극한까지이므로 수열 단원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까다로운 문항이 많은 단원인 만큼 두 단원의 개념을 다루는 문제를 풀어 적응력을 높이자.

외국어영역은 최근 난도가 높아지는 추세. 이번 시험도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 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으므로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이번 시험은 얼마나 전년도 수능 출제 유형을 숙지하는지에 성패가 달린 만큼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마스터하자. 최근 외국어영역 지문이 길고 문제 난도가 높기 때문에 문제 푸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시간 안배에 유의해야 한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빠른 시간 내에 찾아 답을 고르는 판단력은 시간을 정해 문제를 푸는 연습으로 기른다.

사회탐구영역은 지난해에 배운 과목을 평가하는 정도로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교과 개념이나 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기보다는 개념을 묻는 문제가 많으므로 중요한 개념 위주로 정리한다. 전 범위에 걸쳐 출제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리=동·서양의 대표적인 사상가의 주장과 특징 △역사=서로 관련 있는 제도나 문화유산, 시기별 중요 사건 △지리=기후·지형·자원 관련 용어·지형도·모식도·사진 자료 △사회=관련된 교과 개념 위주로 정리하자.

과학탐구영역은 전 단원에 걸쳐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최근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제시된 조건을 통해 다른 상황에서의 변화를 예측하는 실험 문제와 참신한 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눈에 띈다. 교과서의 탐구활동에 포함된 실험을 기본으로 교과서에 수록된 그래픽, 표, 그림 자료를 다시 한 번 확인하자. 방학동안 푼 문제 중 틀린 문제 위주로 두 번 이상 풀어보는 것이 좋다.

After 3월 학력평가

여름방학 전까지 취약점, 고난도 문제 공략

시험 결과를 분석해 영역별로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분석하고 보완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언어영역의 경우 듣기, 쓰기, 문학, 비문학 중 어느 부분의 점수가 안 나오는지를 확인하고 답을 찾기 어려운 유형을 파악하는 후반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리영역은 이번 모의고사 후 여름방학 전까지 수학 10-가, 10-나 부분을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수학 10-가, 10-나 통합형 문제가 수능에 반드시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공식을 정리해야 한다.

외국어영역은 매년 변별력을 강화하고자 고난도 문제가 출제된다. 고난도 문제를 맞혀야 고득점을 올린다. △빈칸 추론 △어법·어휘 △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배열하기 △문단 요약 △장문 독해 등 어려운 문제 유형을 남은 수험기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외국어영역 듣기, 어휘학습은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

탐구영역의 변별력은 여러 교과 개념과 내용을 복합적으로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서 결정된다. 3월 모의고사 후에는 다시 한번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과 원리를 빠짐없이 익힌 후 문제풀이, 오답노트로 정리한다.

Posted by 친절한해서
정보공유/입시정보2010. 10. 27. 16:03
2006년도부터 현재까지 EBS교재 정오표 파일을 제공하오니, 필요하신 회원님께서는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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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년 10월 25일(월) 낮 1시 50분, 2010년 수능교재 정오표 파일 수정

2)
2010년 10월 25일(월) 낮 4시 40분, 2010년 기타교재 과탐영역, 과년도 교재 정오표 파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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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친절한해서
정보공유/입시뉴스2010. 10. 26. 15:06

앞으로 380일… 지금부터 대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멀게만 느껴졌던 2012학년도 수능도 약 380일 앞으로 바짝 따라왔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2학년은 이미 ‘예비 수험생'으로서 내년 입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2학년도 대입은 수능 수리영역의 출제범위가 대폭 달라지고 수시 모집인원 비중이 더 커지는 등 여러 변화가 있다. 따라서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 고3은 새로운 입시 전략을 세워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 수리 ‘나'형 범위 늘고 탐구영역 과목 줄고



2012학년도 수능에서 가장 큰 변화는 수리영역 출제범위가 바뀐다는 사실이다. 먼저 인문계열 학생들이 선택하는 수리 ‘나'형에 미분·적분과 통계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된다. 인문계 학생들의 수리영역에 대한 부담이 늘어난 셈이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아직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으므로 이를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면 된다.

만약 수리 ‘나'형의 미분·적분 문항이 어렵게 출제된다면? 배점 비율대로 가중치가 부여되는 변환표준점수는 올라갈 것이다. 즉 자신이 노력한 결과가 더 확실하게 성적에 반영된다는 뜻이다.

반면 사회·과학탐구영역의 과목 수는 줄어든다. 현재 4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이 최대 3과목으로 줄어든다. 탐구 과목의 선택 과목 수가 줄어든다고 수험생의 부담이 덜어지는 것은 아니다. 단일 과목의 전체 평균 성적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다른 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012학년도에는 수시 모집의 비중도 더 커진다. 또 수시 모집에서도 추가 모집을 실시하기 때문에 수시에서 계획된 대부분의 모집 정원을 다 채우게 된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이 당락을 결정하다시피 하는 정시 모집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수시에 필요한 서류 준비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201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들은 성공적인 입시 스케줄을 위해 ‘미리미리'와 ‘우선순위'라는 두 키워드를 명심해야 한다. 고2 겨울방학부터 내년 수시 모집기간까지 남은 시간은 8개월가량.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겨울방학에 미리 자기소개서, 활동기록서 등의 초안 정도는 작성해야 한다. 그래야 고3이 돼서 내신, 수능, 논술 등에 집중할 수 있다.

또 수시와 정시 중 어떤 것에 더 중점을 둘지 판단해야 한다. 물론 수시 또는 정시만 지원한다는 식의 계획은 옳지 않다. 정시 모집의 문은 좁아졌고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 점수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수시와 정시를 모두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다만 현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우선순위'를 결정해 놓는 것이 좋다. 만약 1, 2학년 때 다양한 활동을 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만한 ‘스펙'이 있다면, 입학사정관 전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겨울방학 동안 이를 정리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채우기 위한 수능 공부, 비교적 높은 비율로 반영되는 3학년 내신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게 될 때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반면 학업 성적이 조금 부족한 학생들은 우선 고3 1학기까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어느 정도 성적이 안정된 상태에서 수시와 정시 중 어느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를 따져 보는 게 좋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자칫 방심하다가 막바지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 선택과목 수가 줄어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유리한 상황이다. ‘미리미리' 공부하고 반복해 점수를 확보해 두도록 한다.

평소 준비 없이 학습 능력은 단숨에 길러지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입학사정관제에서는 ‘성적 변화의 추이'라는 항목을 평가 항목에 넣기도 한다. 바뀐 제도를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바로 성공 입시 전략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Posted by 친절한해서
정보공유/입시뉴스2010. 10. 26. 14:41

D-3주 기출문제 정복 → D-2주 시간관리 연습 → D-1주 요약노트 복습

■ 수능 3주 전 기출문제를 정복하라!

수능 마무리 단계에서 가장 먼저 공부해야 할 것은 바로 기출문제다. 기출문제는 올해 출제 유형을 이해하고 내용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재다. 특히 올해 6,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된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 유형과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6, 9월 모의고사를 꼼꼼히 점검하며 유형과 내용을 완벽히 숙지한다.

기출문제를 다시 볼 때는 자신이 틀렸던 문제와 헷갈렸던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한다. 이런 문제는 교과서를 펼쳐 출제 단원을 확인하고 관련 개념 및 공식을 다시 한 번 공책에 정리하는 게 좋다. 문제를 점검하는 동시에 수능 직전에 활용 가능한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다.

수리영역은 기출문제를 활용해 공부해야 한다. 출제 유형을 이해하고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꼼꼼히 체크하며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게 좋다. 수리 ‘가'형은 출제 빈도가 높은 벡터, 미분, 적분 등의 기출문제를 다시 보고 수리‘나'형은 오답 비율이 높은 순열과 조합, 확률 단원에 집중하자. 어려운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실전 시험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수리영역 기출문제는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 순으로 공부하는 게 바람직하다.

6, 9월 모의고사 이후 발간된 교육방송(EBS) 파이널 교재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올해 평가원이 발표한 EBS와의 연계율은 약 70%. 기출문제를 정리하듯 EBS 파이널 교재에 어떤 유형이 나왔는지 공부해두면 좋다.

■ 수능 2주 전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라!

지금부터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1교시 시험이 시작되는 오전 8시 반부터 모든 생활을 수능 시간에 맞춰 행동하는 것. 오전에 언어, 수리영역을 공부하고 점심식사 후 오후 1시 10분부터는 외국어 영역 문제를 푼다. 되도록 쉬는 시간 30분도 지킨다.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면서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연습할 것. 수능 시간표가 몸에 익으면 수능 당일 좀 더 편안히 시험에 임할 수 있다.

언어, 외국어 영역은 시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언어영역은 80분간 50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간 관리를 잘못해 한 지문을 읽지 못한다면 2, 3문제를 풀지 못하게 된다. 외국어 영역도 70분 동안 영어 지문을 독해해야 한다. 역시 뒷부분에 출제되는 독해 문항은 길이가 길고 지문당 2, 3문제가 연계돼 있다. 시간 관리에 실패하면 한 번에 많은 문제를 놓치기 쉽다.

중하위권 학생은 지금부터 시험 시간에 맞춰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80분간 언어영역 지문을 읽거나 70분간 외국어영역을 독해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 자칫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정해진 시간 동안 집중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 둬야 시험 당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실제 시험시간보다 5분 정도 단축된 시간을 설정한 뒤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 모의고사 1회분을 풀어본다. 실제 수능 시험장에서 생소한 주제나 어려운 내용의 지문이 출제되면 당황해 풀지 못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거기다 실전에서 오는 긴장감이 더해지면 시험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 모의고사 문제를 짧은 시간 안에 풀어보는 연습을 해 두는 게 좋다. 문제를 빨리 풀어내는 연습이 돼 있다면 수능을 보다가 당황하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지금부터 수능 당일을 생각하며 공부하는 게 바람직하다.

■ 수능 1주 전 요약노트의 내용을 복습하라!

수능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 더 많은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알고 있던 내용을 충분히 복습해둔다. 학습보다 심리적 안정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수능을 대비한다는 이유로 모의고사를 하루 한 회씩 풀어야 할 필요는 없다. 모의고사 시험지를 풀었다가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거나, 고난도 문제를 틀리면 자칫 자신감을 잃을 수 있기 때문.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바로 자기만의 오답노트나 핵심요약노트다. 자신의 취약 부분을 한 권에 모아 둔 책, 기출문제 오답을 정리한 노트, 핵심 내용을 기록한 메모 등이 있다면 그 내용을 꼼꼼히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수능 1주 전부터 암기과목인 사회, 과학탐구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도록 한다. 사회, 과학탐구영역 과목을 위해 제작해 둔 핵심요약노트가 있다면 시시때때로 훑어보며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탐구영역은 개념을 위주로 세부 교과내용을 꼼꼼히 암기해둔다.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파악하며 중요한 키워드를 공부하는 게 좋다. 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오답노트에 기록해 둔 문제유형도 틈틈이 확인한다.

과학탐구영역은 전 단원에 걸쳐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다. 핵심 노트와 함께 교과서 탐구활동에 포함됐던 실험 내용과 오답노트에 기록해 둔 표, 그림, 그래프 자료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본다.

지금부터 수능 당일까지 신체적, 정신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 시기는 끊임없이 두려움과 긴장감이 밀려오기 마련. 불안한 마음을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

 

Posted by 친절한해서
정보공유/입시정보2010. 10. 26. 14:38
영웅-군담소설… 애정소설… 가정소설… 갈래별 배경·특징 이해 필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교육방송(EBS) 연계율 70%를 목표로 한 올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선 EBS 교재를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특히 EBS 교재에 수록된 생소한 작품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번 호엔 올해 EBS 교재에 수록된 생소한 고전소설(古典小說)을 살펴본다.》

◆ 갈래로 본 생소한 고전소설

[1] 영웅, 군담소설

영웅, 군담소설에는 주로 위기를 극복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설홍전'은 주인공인 설홍이 위기를 극복하고 활약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설홍과 왕운선은 다른 영웅소설 주인공과는 달리 실감나고 극단적으로 묘사된다. ‘장국진전'은 국가의 위기와 주인공의 영웅적 활약상을 그렸다. ‘옥소전'은 중국을 위기에서 건져내는 주인공 이운학을 우리나라 사람으로 설정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우월성을 드러낸 작품이다. 전반부에서는 이운학이 옥소(玉簫)와의 인연으로 부모를 찾고 후반부에서는 주인공의 초인적인 능력과 활약이 펼쳐진다.

여성의 활약상을 담은 작품도 있다. 조선 후기 유행한 창작 군담소설의 대표적 작품인 ‘이대봉전'은 대봉의 정혼자인 애봉의 활약이 눈에 띈다. 애봉은 과거 급제 후 벼슬길에 오르고 전쟁이 일어났을 때 대원수로 공을 세우는 여성이다. 여성과 남성의 능력이 대등함을 보여주려 한 작품이다. ‘정비전'의 주인공 정성모는 양귀비의 모함을 받고 위기를 겪지만 결국 반란을 평정하고 황제를 구해 태자비의 자리에 오른다. ‘정수정전' 역시 가부장적 사회 속 여성의 활약을 담았다.

‘최고운전'은 적강(謫降)·기아(棄兒)·글재주 다툼 등 다양한 고전소설의 요소가 복합된 작품이다. 설화가 된 역사적 인물 최치원이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으로 형상화됐다. 허균의 ‘장생전'은 작가의 현실 비판 의식과 이상향 추구 정신이 반영된 한문 단편. 장생의 기이한 행적과 이상향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담았다.

[2] 애정소설

독창적 내용의 애정소설도 등장한다. 주생과 배도, 선화의 삼각관계를 그린 권필의 ‘주생전'은 비극적인 사랑을 통해 운명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보여준다. 과거에 낙방을 하고 장사하는 양반, 신분상승의 욕망을 가진 인물 등 계층 간 갈등도 담았다. ‘남윤전'은 적국에 포로로 끌려간 주인공이 적국 공주와 혼인하는 이야기다. 비약이 심하긴 하지만 독창적인 소설로 평가받는다. 전쟁을 겪으며 느끼는 조국애, 효 사상, 도선 사상이 주요 내용이다.

긴밀한 흐름이 돋보이는 작품도 있다. ‘매화전'은 주인공 매화와 양유의 결혼담을 다뤘다. 일반 문장과 함께 새타령·몸치장·방치레·술상치레·자탄가·산천경개 등 판소리사설 문체를 담고 있어 ‘매화타령'과 연계된 판소리계 소설로 보기도 한다. ‘양산백전'은 죽음을 무릅쓰고 사랑을 이루려 한 염정담(艶情談)과 연인이 환생한 뒤의 군담(軍談)으로 구성됐다. 적강 이후의 만남, 이별과 시련과 죽음, 환생과 사랑의 극복, 부귀영화와 승천이라는 하나의 흐름 속에서 내용이 긴밀하게 연결된다.

‘왕경룡전'의 주인공은 기녀에게 빠져 재물을 탕진한 뒤 버려진다. 그 후 다시 기녀를 만나 도움을 받는 내용으로 고난의 극복과 사랑의 성취를 담았다. ‘윤지경전'은 사실적 내용과 허구적 상상력을 적절히 사용한 작품. 주인공 윤지경의 사랑과 부당한 권력에 항거하는 모습을 그렸다.

[3] 가정소설

조선 후기 상황을 자세히 보여주는 가정윤리 소설 ‘김씨열행록'은 당시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첫날밤부터 누명을 쓴 김 씨가 남장을 한 뒤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가족 간의 갈등, 관원의 횡포와 뇌물, 사회·정치적 문제를 담았다.

독특한 내용을 담은 소설도 있다. ‘쌍선기'는 특이한 구조를 지녔다. 한회의 가정을 중심으로 한 처첩 갈등과 촉왕의 전처 자식과 후처 자식 간의 갈등을 다뤘다. 후반부에서는 이태백이라는 신선이 천상에서 죄를 짓고 하강해 인간세계에서 공적을 쌓는다는 영웅소설적 구조를 보인다. ‘반씨전'은 동서 간의 갈등을 다룬 독특한 소설이다. 총 3회로 구성된 장회체(章回體) 소설로 여동서 간의 다툼과 복수를 담았다. 작품 전반에는 비현실적 요소가 많이 등장하지만 악인에 대한 응징과 보복이 세세하게 다뤄진다.

계모형 소설도 눈에 띈다. ‘김인향전'은 계모의 학대와 권선징악(勸善懲惡)적 스토리를 담았다. 김 좌수의 딸인 인향 자매가 계모 정 씨의 모함으로 죽은 뒤 자매의 원혼이 나타난다. 마을의 부사 김두룡에 의해 정 씨가 처벌되고 자매는 환생한다는 내용. ‘정을선전'은 전처의 소생과 계모 사이의 갈등, 처첩 간의 갈등을 보여준다. 한 가정 내의 갈등, 음모, 계략을 소재로 사용해 계모형 소설의 특징을 보인다.

[4] 기타

풍자, 비판적 소설인 ‘강도몽유록'에는 병자호란 당시 강화도 함락에서 죽은 여인들의 혼령이 등장한다. 여인들은 우리나라 위정자들의 실정을 고발한다. 이 작품은 후대에 교훈을 주기 위해 쓰인 작품으로 보인다.

실존 인물인 신희복이 벼슬길에 오르기 전에 겪었던 일을 야담 형식으로 구성한 이원명의 ‘신희복과 유구국 공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이야기는 조선 후기 유행했던 표류담(漂流談)의 일종. 신희복의 표류와 유구국(琉球國·현재의 일본 오키나와) 공주의 혼인을 다룬다.

‘박문수전'은 실존 인물이었던 암행어사 박문수의 설화와 중국 소설을 번안해 만든 소설이다. 박문수의 활약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권선징악적 요소가 드러난다.

허균의 ‘남궁 선생전'은 현실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선계를 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선 시대 기이한 사람으로 회자됐던 인물인 ‘남궁두'의 행적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했다. 남궁두의 가계와 그의 성품을 간략하게 서술한 뒤 말미에는 남궁두에 대한 평가를 하는 전(傳) 양식을 따랐다. ‘서화담전'은 조선시대의 성리학자인 서경덕(서화담)의 신이한 행적을 일화식으로 구성한 소설이다.

‘오유란전'은 조선 후기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한문 소설. 두 친구의 우정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하는데 기생을 통해 망신을 당하는 이야기다.

‘유우춘전'은 악사 유우춘(柳遇春)의 생애를 전기화한 작품. 서기공의 음악에 대한 조예와 유우춘의 음악을 향한 의욕이 담겨 있다. 고독을 감수하더라도 예술을 심화시켜야 한다는 유득공의 근대적인 의지를 드러낸다.

‘은애전'은 실제로 전라도 강진에 살던 김은애의 살인에 얽힌 사연을 다뤘다. 정절에 대한 누명을 벗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교적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화산중봉기'는 창작 연대 미상의 고전 소설. 진짜와 가짜가 자신을 입증하기 위해 대결하는 이야기다.


Posted by 친절한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