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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3 기숙학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 2020.11.27 서교동 홍어한마리 홍어회, 홍어애, 홍어코, 딱돔구이 등등^^
- 2020.09.14 고양시 서오릉 돈까스클럽 사이즈 후덜덜~ㅎㅎ
- 2020.09.05 고양시 서오릉 주말농장 김장 배추 잘 자라주고 있네요^^
- 2010.12.21 미적분이 두렵다? ‘3단계 공략’ 실시…인문계열 예비 고3 겨울방학 학습법
- 2010.12.15 '좁아진 문' 대입정시… 백분위-표준점수 활용전략이 성패 가른다
- 2010.12.15 사설학원 '편법 수능점수 취합시 수사의뢰할 것'
- 2010.12.08 수능성적 발표, 점수대별 지원 전략은
- 2010.12.06 고3, 하루 5시간 반 자고 11시간 공부 강행군
- 2010.12.03 2011 정시 모집 전망
호불호가 말이 갈리는 음식 홍어회죠.
그래도 저는 무지하게 좋아라하는 메뉴중에 하나입니다.
연말 모임을 이곳 서교동 홍어한마리에서 하기로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취소 ㅠㅠ
결국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지 않으면 가기기 쉽지 않을거 같기도 하네요.
포장도 되지만 이곳은 사이드로 나오는것을 포기 할 수 없는곳이라 꼭 가서 먹어야하거든요.
2개월전에 다녀온 서교동 홍어한마리에서 먹었던 메뉴들입니다.
사이드는 따로 주문이 아니고 홍어회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것들입니다.
뼈만 남기고 정말 맛나게 발라 먹었던 똑돔구이 정말 굿,,, 새서방구이라고도 하고 또 뭐라고
할 정도로 맛난 구이중에 하나지요.
꼬막데침도 좋구요.
참꼬막은 아니지만 충분히 맛납니다.
그리고 없으면 무지하게 아쉬운 홍어애입니다.
크리미한것이 입속에 넣으면 그냥 사라지는 극강의 고소함이지요.
비쥬얼은 좀 그래도 얼린것보다 훨씬 맛나고 좋습니다.
요즈음 가면 정말 좋은데 넘 아쉽네요.ㅠㅠ
홍어다짐? 같은건데 다시마와 아주 궁합이 딱입니다.
다짐에는 살과 오돌뼈가 같이 있어서 식감도 좋고 말이죠.
상큼한 식초맛이 제맛을 즐기기에 아주 그만입니다.
요것은 홍어회무침입니다.
두말하면 잔소리죠,,ㅎㅎ
홍어회에서 제일로 친다는 홍어코입니다.ㅎ
난 무지하게 맛난게 먹었는데 지인은 그닥>???
결국 혼자서 모두 먹는 행운?을 ㅋㅋㅋㅋㅋ
삭힘의 정도가 넘 좋아서 먹어도 먹어도 맛나고 혼자서 이걸 나 먹은것도 행운이죠.
나름 단골이라고 사장님께서 많이 내어주셨습니다.
시작을 요렇게 하고 중간에 사이드 메뉴들이 하나씩 나오는 구조입니다.
마지막은 홍어애탕으로 마무리하는데 사진이 없네요.
바람불고 추울때도 홍어회는 정말 좋은데 많이 아쉽네요.
서교동 홍어한마리 홍어회는 진리입니다. ㅎㅎ
사회적거리두기가 조금 완화되었네요.
2주정도 식당도 가지않고 집밥과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다가 오늘 점심은 옛날돈가스로 먹었습니다.
집에서 돈가스 해서 먹기가 힘들기도 하고 옛날 먹었던 스타일로 먹고 싶다는 룸메의 의견을 반영해서
집 근처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유명한 집이 있더라구요.
다른 여러 스타일의 돈까스도 메뉴에 있는데 우리가 먹고 싶은건 옛날돈까스,,,ㅋㅋㅋ
주문하고 드녀 나왔네요
근데 정말 사이즈가 후덜덜하네요.
두손 다해도 커버하기 힘들겠더라구요.
사이즈 비교한다고 손을 올려봤는데 손이 작게 느껴지네요.
이걸 언제 다 먹지?
남기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 남은 셀프로 포장을 해 갈 수 있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더라구요.
우리 같은분들이 많기에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많이 남아서 결국 남은건 포장,,, 저녁에 다시 먹어야 할듯 ㅋㅋㅋ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가족분들이 이곳 고양시 서오릉 돈까스클럽을 많이 찾을거 같더라구요.
월요일이라 편하게 돈까스 맛봤네요.
서오릉 근처는 먹거리들이 많아서 메뉴를 선택하고 움직이는게 좋겠더라구요.
그나저나 코로나19 빨리 끝나면 좋겠네요.
가을인데 어딜 가지도 못하고 올해가 정말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에공~
고양시 서오릉 주말농장 김장 배추 잘 자라주고 있네요^^
주말이라 주말농장 아이들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궁금해서 주말농장 다녀왔습니다.
다행이 오늘이 날씨도 그렇게 덥지 않고 적당히 더운? 아직 가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운 날씨지요.
대부분 김장 배추와 무우를 심으셨고 아직 하지 않은? 다들 가을준비를 하고 있는것이겠지요.
일찍 모종을 심으신분들은 제법 자리를 잡고 많이 컸더라구요.
아주 튼튼해보입니다.
조금 있으면 여러 벌레들이 달려들것인데 같이 나눠 먹을려고 생각하면 완전히 폭망 할 수도 있는지라 벌레를 퇴치해야하는데 그러자니 약을 뿌려야하고 약을 하자나 마음이 불편하고 여러가지로 고민들이 되는 순간들이 오겠네요.
촘촘하게 심은 무우도 잘자라고 있습니다.
크는 중간중간 하나씩 뽑아 먹어도 좋을 그런 모습으로 자라줄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여튼 올해 고양시 서오릉 주말농장 기대가 큽니다. ㅎ
요건 우리밭인데요.
나쁘지 않지요?ㅎㅎ
어떤 모습으로 자라고 있을지 걱정이였는데 말이죠.
태풍이 온다고 해서 약간 걱정인긴 한데 이정도 자라준거보면 별탈없이 자라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호,,, 늦게 심으신분들도 있으시네요.
여기는 남쪽과 달리 빨리 추워지기 때문에 빨리 키워서 빨리 수확을 해야하거든요.
속성으로 키울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① 수와 식 이차함수 등 관련 단원 확실히 복습
② 함수의 극한 끞 미분 끞 적분 순서로 개념 다지고
③ 실전대비 기출문제 풀이깵 그래프를 적극 활용!
《“수리영역 중 미적분 문제는 손도 못 대는 경우가 허다해요. 미분 가능한 구간, 연속과 불연속 등 문제를 풀며 고려할 조건이 왜 이리 복잡한지….
공식을 달달 암기해도 막상 문제를 보면 공식을 어떻게 활용할지 감이 잡히질 않아요.” 모의고사 성적이 반에서 10등 안팎인 인문계열 예비 고3 김모 양(17·서울 강동구). 그의 취약영역은 수리영역이다. 특히 미적분 문제는 김 양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최대 걸림돌.
교과서나 참고서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개념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김 양은 “미적분 문제는 한 문항 안에 함수, 도형, 그래프 개념이 모두 등장하기도 해 도대체 뭘 묻는 문제인지조차 모르겠는 경우도 있다”면서 “미적분 관련 문제가 수능 수리영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하소연했다.》
고2 인문계열 학생들은 지금 비상이 걸렸다. 내년에 치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수리 ‘나'형 출제범위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수학Ⅰ에서 30문항이 출제됐지만 2012학년도 수능에선 수학Ⅰ외에 ‘미적분과 통계 기본' 과목이 추가된 것.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전체 문항의 절반인 15문항이 출제되는 것이다.
특히 미적분은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골칫거리'다. 자연계열 학생들도 까다로워할 만큼 어려워 개념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 데다가 암기할 공식도 많기 때문.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도 없다. 전체 30문항 중 7, 8문제가 미적분에서 나올 전망이기 때문이다.
미적분, 어떻게 공략할까.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 동안 미적분을 꿰뚫는 3단계 공략법을 알아보자.
[1단계-기초공사] 고등수학 과정부터 복습!
우선 ‘기초공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고1 고등수학에서 배웠던 △수와 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이차함수의 활용 등 미적분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단원을 다시 살펴보자. 노트를 따로 마련해 3일에 한 단원씩 기본 및 심화개념을 정리한다. 교과서나 문제집 기본문항을 풀면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필수.
고등수학 정리가 끝나면 수학Ⅰ에 속하는 △수열 △수열의 극한 단원을 정리한다. 이 단원에 나오는 점화식, 극한 같은 기본개념은 미적분 문제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그 다음은 미적분에 본격 도전한다. 특히 △미적분 단원의 학습목표 △기본개념과 심화개념 △개념이 문제에 적용되는 방법 △자주 출제되는 문제유형과 이를 해결하는 데 사용된 미적분 개념 등에 주의한다. 기본문제를 풀 때는 답을 내는 데 집중하기보단 문제를 훑어보며 유형과 활용된 공식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2단계-개념공략] ‘함수의 극한→미분법→적분법' 순으로 공부!
출제범위에 새롭게 포함되는 미적분과 통계는 크게 △함수의 극한 △미분법 △적분법 △확률 △통계 등 5개 소단원으로 구성된다. 이 중 미적분에 해당하는 △함수의 극한 △미분법 △적분법은 소단원 간 개념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다. 앞 단원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 단원을 공부하기 어려운 이유다. ‘함수의 극한→미분법→적분법' 순으로 공부한다.
함수의 극한에선 △극한의 정의 △좌극한과 우극한의 개념 △극한값을 구하는 방법 등을 주의해 살핀다. 미분법과 적분법에선 △공식을 활용한 계산문제 △그래프의 성질에 주의한다.
소순영 메가스터디 수리영역 강사는 “미적분 학습에서 공식을 직접 증명해 보는 과정은 필수”라면서 “특히 도함수 및 미분계수의 정의를 정확히 파악하고 여러 가지 그래프 유형을 직접 그려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단계-실전대비] 그래프를 적극 활용!
이젠 실전에 대비한다. 인문계열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수리 ‘나'형에서 미적분 단원이 제외된 건 2005학년도부터다. 따라서 2005학년도 이전 수리영역 기출문제를 풀면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2005∼2011학년도 수능 수리영역 기출문제 중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리 ‘가'형에 출제된 미적분 관련 문제만 뽑아 풀어보는 것도 방법. 2012학년도 수리 ‘나'형 출제범위에 새롭게 포함될 미적분은 기존 수리 ‘가'형 출제범위인 수학Ⅱ의 미적분 내용 중 기하와 벡터 부분만 제외한 내용과 동일하기 때문.
기출문제를 풀 때는 우선 문제 옆에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어떤 개념을 활용해야 할지 △어떤 공식이 사용되는지 △문제에 주어진 조건은 무엇인지를 적어둔다. 이후 공식을 대입하기보단 그래프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면 좋다.
이상빈 강남청솔학원 수리영역 강사는 “대부분 인문계열 학생들이 미적분을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그래프를 활용한 문제풀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래프를 그리는 연습이 충분히 되지 않았다면 고등수학의 이차함수 및 원과 직선 단원과 수학Ⅰ의 지수와 로그 단원을 복습하며 그래프를 활용한 풀이법에 익숙해지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두 점수 바탕 내게 유리한 전형 찾고 반드시 모의지원
원서 준비 끝났으면 최후의 변수 경쟁률 흐름을 체크
《 2011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모집이 17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정시모집 인원은 14만 9100명. 지난해보다 1만여 명 줄었다. 반면 수험생 수는 언어영역 응시자를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보다 5%가량 늘어난 66만 8300여 명이다. 게다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하향, 안정지원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정시모집은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수험생은 자신의 점수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합리적인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같은 수능 점수라도 대학 전형마다 각기 다른 과목별 가중치가 있어 어느 대학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가상인물인 박모 군의 수능 성적표(표 참고)를 예로 들어 성공적인 입시전략을 세우기 위해 확인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자. 》
① 수능 성적을 분석하라
수능 성적표를 받으면 가장 먼저 ‘내가 전체 수험생 중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박 군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중에서 언어 영역 점수가 비교적 취약하다. 탐구 영역 중에선 물리Ⅰ 점수가 낮다. 언어 영역의 점수가 낮다고 해서 언어 영역을 제외한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만을 반영하는 대학 전형을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대학들은 대부분 하위권에 속한다. 물리Ⅰ을 제외한 탐구 영역 3과목을 반영하는 전형을 찾아보는 것이 유리해 보이지만, 사실상 대부분 대학이 탐구영역 2개 과목만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박 군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전형은 ‘언수외탐(2)'을 반영하는 전형이다.
② 백분위와 표준점수에 따른 유·불리를 파악하라
수능 성적표에는 △표준점수(영역별 응시자 가운데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는 점수) △백분위(한 수험생이 얻은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응시자 가운데 몇 %인지를 나타내는 점수) △등급이 표기돼 있다. 정시전형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백분위와 표준점수다. 대학별 수능 반영 영역과 비율이 다르므로, 자신의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이 달라진다.
박 군의 경우 언수외탐(2)의 표준점수를 환산하면 505점이다. 이는 이투스청솔의 누적 백분위 환산표 상에서 상위 누적 7.5%에 해당한다. 한편 같은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4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360점이 되는데, 이는 환산표 상에서 상위 누적 7%에 해당한다. 결국 박 군은 표준점수 반영 대학보다 백분위 반영 대학에 지원할 때 더 유리함을 알 수 있다.
③ 배치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하라
성적 분석이 끝났으면 배치표를 활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대략적으로 파악하자. 배치표의 점수를 무조건 믿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배치표의 목적은 희망대학에 지원 가능한 점수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데 있지 않다. 학교 간 서열이나 지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하는 정도로 활용해야 한다. 배치표에 따르면 박 군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홍익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건국대 동국대 정도가 된다.
④ 대학별 수능 반영 영역과 비중을 살펴라
다음으로는 위 대학 중 어느 대학이 보다 유리한지를 따져 볼 차례다. 박 군의 경우 언어 영역의 반영 비중이 낮고 외국어 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은 전형을 선택하면 합격할 확률이 높아진다.
홍익대는 언어와 외국어 중 1과목 33.3%, 수리 가형 33.3%, 탐구 2과목 33.3%를 반영한다. 박 군이 언어와 외국어 중 외국어 영역을 선택할 경우에 훨씬 유리해진다. 서울시립대는 언어 25%, 외국어 30%, 수리 가형 30%, 탐구 15%를 반영하는 대학이다.
언어 비중이 수리, 외국어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박 군에게 언뜻 유리해 보이지만, 탐구 반영비율도 역시 낮아 탐구 영역의 점수가 높은 박 군에겐 결과적으로 불리하다. 중앙대는 언어 20%, 수리 가형 30%, 외국어 30%, 탐구 20%를 반영한다. 언어와 탐구 비중이 모두 낮아 박 군에게는 특별히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다.
결론적으로 박 군에게 유리한 정시 전형 순서는 홍익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순이라고 볼 수 있다.
⑤ 대학별 환산점수에 따른 유·불리를 파악하라
요즘 각 대학은 학교 서열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능 점수를 대학별 점수로 환산해 평가에 반영한다. 환산 방법은 각 대학 정시모집 요강에 제시돼 있다. 하지만 자신의 점수를 대학별 점수로 환산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다른 지원자들의 점수와 비교하긴 어렵다. 따라서 입시기관들이 제공하는 모의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⑥ 경쟁률을 확인하고 상담을 요청하라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여러 가지를 따져 제일 유리한 대학 전형을 선택했다고 해서 무조건 입시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전형의 경쟁률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경쟁률이 높으면 그 대학 모집단위의 커트라인도 상대적으로 올라간다.
해마다 수험생의 정시 지원 흐름이 바뀌므로 담임교사나 입시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교육청이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 또는 대학별 입시 상담실의 문도 두드려 보자. 정보량이 합격 여부를 가린다. 발품을 파는 만큼 소득이 더 있는 것은 당연하다.
전국 4년제 대학들의 대변단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사설학원들이 일선 고등학교에서 관행적으로 해오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자료 취합을 계속할 경우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14일 대교협은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일선 고교에서 학원에 학생 개인의 수능 점수 자료를 제공하는 일이 없도록 점검하고, 성적 자료를 편법으로 취합한 학원이 어느 정도 있는지 실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로 불법사례가 발견될 경우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대교협측은 강조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입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고교에 보급하는 과정에서 주요 사설 학원들이 수능 가채점 결과와 최종 수능성적 자료 등을 각 고교에 요청한 사실이 발견됐다”면서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부처와 협조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교협은 그동안 사설학원들이 부정학한 자료를 취합해 대학진학 배치표를 만들거나 고가의 유료상담을 하는 병폐가 많았다고 지적해왔다.
대교협은 최근 사설학원들을 대신해 대입상담 프로그램은 독자 개발 및 보급하는 과정에서 각 일선 고등학교에 보완강화를 요구하는 등 최근 독자권한을 높여왔다. 대교협은 일선 교사들이 진학 상담에 필요한 자료를 얻기 위해 학원에 의존하는 일이 없도록 기존에 보급된 대입 상담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내년 초 전국의 모든 고교 교사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중위권은 최소 한곳 안전 지원해야"
7일 발표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시험이 작년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나 중상위권에서 치열한 눈치작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시험이 어렵고 응시자 수가 많으면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짙고 그런 현상은 최상위권보다 중상위권에서 더 두드러진다.
◇중상위권은 한곳 안전지원 = 인문계 중상위권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성적대여서 정시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방법이 자신에게 얼마나 유리한지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반영 여부, 영역별 반영 비율, 교차지원 허용 여부, 영역별 가산점 적용 여부, 모집단위별 최종 경쟁률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정시에서는 재수생을 중심으로 한 상당수 최상위권 학생들이 하향지원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중상위권 대학의 경영계열과 행정학과 등 인기과 경쟁률이 높아져 중상위권 학생들이 멋모르고 이런 과를 지망하면 합격 가능성이 떨어지게 된다.
보통 중상위권 수험생은 가군이나 나군에서 상위권 대학 비인기학과에 상향지원하고 남는 두 개 군에서 소신 또는 안전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유웨이중앙교육은 그러나 "최상위권 학생이 안전 지원하는 다군에서는 합격자 이동 현상이 많아 추가 합격자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다군에서 소신 지원을 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한다"고 조언했다.
안전 지원하는 수험생은 원서접수 마감 하루 전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많아 전날 최종 경쟁률을 토대로 전체 경쟁률을 예측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연계열은 대부분 대학이 수리와 과학탐구 성적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이 영역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하향 안전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변별력 커진 최상위권은 소신 지원 = 올해 수능에서 주요 영역이 어렵게 출제돼 최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더 커졌다.
특히 최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언수외 비중을 높게 잡아 소신 지원 경향이 예년보다 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일반적으로 최상위권 학생은 가군에서 고려대나 연세대, 나군에서 서울대, 다군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한 의학계열 등의 인기학과에 지원한다.
인문계 최상위권은 경영계열 및 사회과학계열, 자유전공학부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유웨이중앙교육은 "가, 나군에서는 소신 지원, 다군에서는 안전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이런 지원 추세를 고려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은 서로 비슷한 수준이 많아 주로 수리 가형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올해는 수리 가형이 특히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큰 만큼 수리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수험생은 자신 있게 소신 지원할 수 있다.
◇하위권은 안전 지원 집중해야 = 재수나 삼수를 고려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소신지원보다는 안전 지원에 무게를 두고 전략을 짜야 한다.
즉 두 개 군에서는 안전지원을 선택하고 나머지 1개 군에서는 소신 지원을 하는 방법이다.
올해 수능이 어려워 중위권에서 동점자가 작년보다 많이 발생하면 이 점수대 대학 경쟁률도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하위권 대학은 대부분 분할모집을 한다. 중상위권 대학처럼 다군 점수가 가군, 나군에 비해 크게 높아지는 일은 잘 안 나타나기 때문에 다군에서 소신 지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연계열 중하위권 학생도 두 개 군에서는 안전 지원을, 1개 군에서는 소신 지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종로학원 김명찬 소장은 "안전 지원을 할 때는 배치표와 10~20점 정도 차이를 둬야 하고 상향지원을 하려면 신설학과 등을 과감하게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78% “학교서 스트레스”… 45%만 ‘행복'
■ 통계청 ‘高3 생활' 발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하루 평균 5시간 반을 자고 11시간 동안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학교에서 매우 열심히 수업을 받는다는 학생은 7명 중 1명에 불과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사회조사 등을 통해 바라본 우리나라 고3의 특징'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교 3학년 학생들은 평일에 평균 11시간 3분 동안 공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교생 전체 평균 공부시간인 8시간 1분보다 3시간 이상 긴 것이다.
반면 고3 학생들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5시간 24분으로 최소 적정 수면시간인 6시간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잠을 통해 충분히 피로를 풀었다고 생각하는 고3 학생들은 전체의 21%에 불과했다. 고3 학생들은 여가시간도 부족해 하루 평균 교제·여가활동 시간은 1시간 47분으로 전체 고교생(3시간)보다 1시간 13분이 적었다.
하지만 학교수업에 대한 몰입도는 낮았다. 수업 참여도에 대한 질문에서 ‘매우 열심히 받는다'는 학생은 14.7%에 그쳤다. 이어 ‘약간 열심히 받는다'(52.5%), ‘보통'(27.5%), ‘열심히 받지 않는다'(5.3%) 등의 순이었다. 학교의 교육방법에는 30.7%만 만족했으며 불만족은 23.3%로 나타났다. 교육내용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은 36.8%에 그쳤고 16.7%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고3 학생 10명 중 3명(29.9%)은 주 5일 이상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65.9%는 주 1회 이상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으로 나타냈다.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컸다.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고3 학생은 78.3%에 이르렀고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응답도 79.0%로 나타났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고3은 45.0%뿐이었다. 학생들은 행복하지 않은 이유로 ‘학업부담'(41.1%)과 ‘진로에 대한 불안'(34.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가정의 화목'(32.0%)과 ‘나와 가족의 건강'(24.0%)을 꼽았다. 고민이 있을 경우 상담하는 대상은 ‘친구'가 48.5%로 가장 많았고 ‘부모'(23.1%), ‘스스로 해결'(20.4%) 등이 뒤를 이었다. ‘아버지'(3.0%)와 ‘스승'(2.2%)을 꼽은 학생은 적었다.
한편 부모와 갈등을 겪는 주요 원인은 ‘진학 및 진로'가 46.0%로 2명 가운데 1명은 입시 문제로 갈등을 빚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학업성적'(38.2%), ‘컴퓨터 사용'(17.5%), ‘TV 시청'(9.3%), ‘친구 관계'(3.9%) 등이었다. 진로나 직업을 결정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부모'가 41.5%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10.8%), ‘친구·선후배'(8.1%), ‘TV·라디오'(7.3%), ‘담임선생님'(5.8%) 등이 뒤를 이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정시 전형 변수'를 점검하라"
2011학년도수능시험이 끝났다. 이제 본인의 가채점 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치밀한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할 때이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원서접수까지 시간이 빠듯해 우왕좌왕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성적 발표 전인 현재 시점에서 정시모집의 다양한 변수들을 종합해 보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2011학년도 정시모집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세우기 전에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사항들이 무엇인지 정리해 봤다.
1. 수능 응시 인원의 증가…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상승
2011학년도 수능시험에는 전년 대비 3만4393명(5.1%)이 증가한 71만2227명이 원서를 접수해 최근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9445명이 증가했지만 졸업생 응시 인원이 2만4002명 늘어나 재수생의 강세가 예상된다. 수능 응시자가 많다는 것은 상대평가 점수체계인 수능 표준점수/백분위 성적의 동점자가 증가한다는 것으로, 수능 총점대별 누적인원도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각 대학별 경쟁률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각 대학의 합격선도 응시 인원의 증가로 인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1참조]

2. 정시 모집 각 군별 특징 잘 살펴보고 지원해야
최근 입시에서 매년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각 대학들이 분할모집을 확대하고, 모집 군을 다양하게 이동하는 것이다. 올해도 이 같은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우선 경희대, 서울시립대, 상명대가 새롭게 '다'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으로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다'군의 선택 대학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선발하는 모집 인원은 적은 편이다. '다'군에서 전체 모집단위 정원을 모두 선발하는 주요 대학은 건국대와 아주대, 홍익대 정도뿐이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은 '다'군 지원시 지난해보다 더욱 보수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또, 가톨릭대 인문계와 국민대는 '가'군 모집에서 '가·다'군 분할 모집으로 변경했다.
'가'군 모집의 경우 상위권 대학들은 집중돼 있지만, 중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서울 소재 대학들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상당한 경쟁률을 나타낼 것이다. 이처럼 올해 새롭게 분할 모집 군을 변경한 대학들은 각 군별 특성을 살펴 지원해야 한다. [표 2참조]

3.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변화에 주목해야
올해는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인 수능 반영 방법에서 변화가 크다. 연세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종전까지 3과목을 반영하던 수능시험 탐구영역의 반영 과목 수를 한 과목 축소해 2과목으로 반영한다. 이렇듯 탐구영역 반영 과목을 축소하는 것은 2012학년도 수능시험부터 탐구영역을 최대 3과목 선택, 2014학년도부터 2과목 선택을 반영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연세대 외에도 동국대·숙명여대·중앙대·충북대·한양대 등 대다수 주요 대학들이 탐구영역을 2과목 반영하는 것으로 축소했다.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가 축소되면, 백분위를 반영하는 중위권 대학은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상위권 대학은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가 축소되긴 했지만, 자연계의 경우에는 탐구영역의 반영 비율을 높게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각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성균관대와 연세대는 언수외탐의 반영 비율이 20/30/20/30으로 탐구영역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서강대 자연계열은 지난해 언어 20%, 외국어 30%의 반영 비율을 올해는 각각 17.5%, 27.5%로 줄이고, 대신 과탐의 반영 비율을 지난해 20%에서 25%로 늘렸다.
인문계의 경우에는 언수외 비중이 확대된 곳이 많다. 한양대의 지난해 언수외탐 반영 비율은 30/20/30/20이었으나 올해는 언수외를 각각 30%씩, 탐구는 10% 반영으로 변경하면서 수리영역의 비중을 확대하고 탐구영역의 비중을 축소했다. 성균관대도 인문계 모집단위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변경하여 지난해 20%를 반영했던 언어영역의 비율을 30%로 확대하고 탐구영역은 지난해 20%에서 10%로 축소했다.